[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동영상은 찍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스널 팬들이 공격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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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토트넘과 아스널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의 라이벌이다. 양 팀 경기장 간의 거리는 6.4㎞에 불과하다. 그만큼 가깝지만, 양 팀은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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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스터스역에서 화이트하트레인으로 가는 길에도 경찰차들이 즐비했다. 곳곳이 경찰들이었다. 아스널팬들은 오버그라운드 브루스 그로브 역앞에 집결했다.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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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났다. '본대'의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 시작 10분전 어쩔 수 없이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그 때까지도 소리만 요란할 뿐이었다. 킥 오프 5분전이 되서야 아스널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늦은 이유가 있었다. 아스널 팬들은 이미 한 바탕 소동을 벌인 뒤였다. 화이트하트레인으로 향하는 대로를 행진하다 홍염을 터뜨렸다. 여기에 몇몇 팬들은 벌써 주먹을 서로 나누었다 .경찰들이 상황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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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이 2대0으로 이겼다. 아스널 팬들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반면 토트넘 팬들은 좀처럼 나가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년만에 아스널보다 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남은 경기 아스널이 모두 승리하더라도 토트넘을 넘지 못한다.
토트넘 팬들의 기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 됐다. 경기장 주변 펍들은 토트넘 팬들의 노래로 넘쳐났다. 리버풀스트리트까지 가는 오버그라운드 기차 안에서도 토트넘 팬들이 노래를 불렀다. 종점인 리버풀스트리트역에 내려서도 노래는 끊이지 않았다. 토트넘의 역사에 남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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