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남편의 빚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 날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혜은이가 출연했다.
혜은이는 "남편의 빚이 200억 원이었나"라는 질문에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그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 활동 못하고 돈 버는 일만 많이 했다. 돈 생기는 일은 어디든 가서 했다. 다 지난 일이니까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다. 너무 다급하니까 죽네 사네 할 겨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해결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라며 "빚이 줄어가는 기쁨을 느꼈다. 90% 정도 갚았다. 이젠 별 일이 아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혜은이는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남편(배우 김동현)과 함께한 27년간의 결혼 생활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며 "남편의 빚보증과 사업 실패로 30억 빚을 떠안게 됐다.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 지금 시세로 따지면 200억이 된다"고 토로했다.
혜은이는 "돈이 되는 일은 뭐든지 다 해야 했다. 돈 주는 데면 제가 싫은 데 가서라도 해야 했다. 방송을 하면 시간을 빼앗기니까 방송도 못했다"며 "죽으려고도 했고 한국을 떠나 도망도 가 봤었다. 그런데 결국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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