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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기록이지만, 마운드 위에서 변화가 좋았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150km 강속구를 뿌렸던 김진우. 몸은 좋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제구가 문제였다. kt전은 그걸 이겨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km에 그쳤다. 그러나 키킹부터 릴리스까지 투구 동작을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줄인 모습이었다. 그러니 구속은 줄어도 제구가 안정되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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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하며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일단, 당분간은 김진우가 5선발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KIA는 헥터 노에시-양현종-팻 딘-임기영-김진우의 선발 완전체를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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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선발까지 완벽한 가운데 계속되는 5선발 실험에서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아 2%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기대했던 홍건희가 잠재력을 터뜨려주지 못했고, 김윤동은 불펜에서 제 자리를 잡았다. 그런 가운데 김진우의 호투가 단비가 됐다. 과연 KIA 선발진이 드디어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실 김기태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기대하고 있던 투수는 바로 김진우였다. 아무래도 호투 후 다음 경기 결과가 중요할 듯 하다. 그래야 기복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다음 주중 홈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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