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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켈리 교수 “‘엘렌쇼·CNN’에 수차례 연락 왔지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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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BBC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켈리 가족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28일 방송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켈리 교수는 샘 해밍턴에게 "'엘렌 드 제너러스 쇼'에서 60번 이상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엘렌쇼'는 당대 최고 명사들이 초청 받는 미국 N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유명 토크쇼다.

그는 "난 미디어를 잘 모른다"며 "나가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지나가길 바랐다. CNN사장도 전화를 했더라"고 말했다.

각종 미디어의 출연을 자제하고 있던 켈리 교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가장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안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켈리 교수는 BBC 인터뷰를 통해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다. 로버트 켈리 교수가 서재에서 인터뷰를 하는 중, 딸 예나와 아들 유섭이가 평소처럼 서재로 들어온 것. 서재에 들어간 아이들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아이들을 내보내려 애쓰는 엄마, 나가지 않으려는 아이들, 로버트 켈리 교수의 당황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며 각 국에서 각종 패러디로 이어질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켈리 교수는 샘 해밍턴과의 인연으로 깜짝 출연하게 됐다. 귀여운 BBC방송사고를 통해 로버트 켈리 교수를 알게 된 샘 해밍턴은 먼저 로버트 켈리 교수에게 연락을 하게 됐고, 공통점이 많은 두 아빠는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목을 다졌다. 이러한 인연으로 두 가족의 만남이 성사됐다.

방송에서 켈리 교수는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으며 딸 예나 역시 동영상에서 보이던 것처럼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