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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로 한국 U-20대표팀과 전북 현대의 평가전(4월 26일)을 들었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끼리 충돌했고, U-20 대표팀이 0대3으로 졌다. 분명히 스피드와 체력에서 K리그 클래식 강자 전북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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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는 U-20 대표팀이 전북에 완패했다. 그러나 전북전에서나 최근 벌어진 FIFA U-20 대표팀 기니전, 아르헨티나전, 잉글랜드전에서 승우-승호는 분명한 그들만의 장점을 발휘했다. 승우는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의 혼을 빼놓았고, 승호는 꾸준하면서 묵직했다. 둘다 이번 대회 2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또 둘은 볼트래핑과 볼키핑력이 같은 또래에선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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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지극히 현실적인 시각의 틀안에서만 승우-승호를 판단했다. 그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감안했더라면 발언의 색깔이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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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허정무 부총재는 "이승우 같은 장래성 있는 선수들은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월드컵 같은 큰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는 게 그 다음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좋다. 이번 U-20 월드컵을 마치면 A대표팀에 차출해 형들과 분위기를 익혀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담스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말고 친선경기 때 소집해서 기량을 점검하는 쪽을 추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외국인 지도자다. 냉정하게 말해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돼 떠나면 그만이다. 반면 승우-승호는 한국 축구가 계속 키우며 안고 가야할 소중한 자산이다. 스페인 유학을 통해 색다른 축구 DNA를 흡수한 바르셀로나 듀오의 A대표 발탁 시점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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