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촉망받는 수비수인 테오 에르난데스(19·알라베스)가 21세 이하(U-21) 대표팀 소집에 무단불참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1일(한국시각)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27일 FC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코파델레이) 결승전을 마친 뒤 오는 16일부터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선수권 출전에 대비하는 프랑스 U-21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합류일이었던 30일까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도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낳았다. 실뱅 르폴 감독은 소집일 기자회견에서 "에르난데스는 현재 팀에 없다. 아마 나중에 합류하게 될 것 같다"며 "이번 건에 대해 팀과 협회에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르폴 감독의 발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르난데스는 팀 동료인 알렉시스 델가도와 함께 스페인 남부 휴양지인 마르베야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을 SNS를 통해 게시하면서 행선지가 드러났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6~2017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알라베스로 이적해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했다. 강력한 왼발킥과 뛰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에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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