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는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공동 제작하고 국내 배급에 나선다.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제작 및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SBS '런닝맨' 콘텐츠의 결합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으로, 출연진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런닝맨'의 예측불가능한 리얼 버라이어티적 요소가 만났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라인프렌즈는 초기 캐릭터 제작뿐만 아니라 세계관 및 스토리라인 기획까지 적극 참여했고 애니메이션에 생동감과 재미를 가미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의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이다.
만 7세 이상 시청가인 애니 '런닝맨'은 총 24부작(편당 30분)으로 제작됐으며, 7월 말부터 주말 오전 황금 시간대 편성으로 SBS UHD 채널은 물론 이후 케이블 TV, IPTV,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SBS와의 '애니메이션 런닝맨' 공동 제작은 기존의 단순한 캐릭터 제작을 넘어,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또 다른 방식으로 발휘해 새로운 IP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런닝맨 IP를 활용한 게임부터 각종 라이센싱 및 콜라보레이션 상품까지 전 연령과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니 '런닝맨'은 판타지 액션 장르로 리우(LIU), 쿠가(KUGA), 롱키(LONKY), 미요(MIYO), 가이(GAI), 포포(POPO), 팔라(PALA) 등 7명의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종족의 명예와 운명을 걸고 강력한 에너지가 담겨 있는 나무의 열매를 차지하기 위한 7명의 동물 종족 대표 런닝맨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한편,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티저 영상 및 캐릭터 소개 영상, 엑소 첸백시(EXO-CBX)의 주제가 영상, 예고편 등이 SBS와 홈페이지(www.runningman-ani.com), 라인프렌즈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inefriendskr) 등을 통해 공개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