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투수 겸 내야수 김정우(동산고 3년)를 지명했다.
KBO는 26일 2018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SK의 선택은 김정우였다.
김정우는 투수와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 투수로 8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17이닝 무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4사구 9개, 탈삼진 17개의 기록. 지난해에는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0(18이닝 6자책점)을 마크했다.
타자로서도 좋은 성적을 남겼다. 1학년 때는 야수로만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73타수 22안타), 12타점, 14득점을 기록. 2학년 성적은 27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91타수 25안타), 1홈런, 20타점, 25득점이다. 올해는 타자로 16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61타수 21안타), 10타점, 10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우는 프로 데뷔와 함께 투수에 전념할 예정이다. 우완 정통파로, 최고 구속 144km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는 평가다. 또한 슬라이더, 커브, 서클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도 안정된 제구력을 유지하고, 이를 활용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자신감 있는 피칭과 좋은 구위의 볼 끝은 가지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강점.
진상봉 SK 스카우트 그룹장은 "김정우는 고등학생답지 않은 대담성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왔다. 운동신경과 센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투수로 집중육성이 된다면 향후 팀의 중심 선수로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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