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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시련이었다. 여름 햇살이 뜨거워지면서 전가을의 발끝도 다시 뜨거워졌다. 지난 30일, 수술 후 딱 1년만의 경기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더니, 내친 김에 2경기 연속골까지 밀어넣었다. 따이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전천후 골잡이의 능력을 입증했다. "따이스와 약속한 플레이가 통했다. 따이스가 경기전 잘 올려줄테니 잘라들어오지 말고 넓혀들어가면서 뒤에서 기다려라. 널 보고 뒤에서 찍어 올려주겠다고 했다. 작전대로 딱 맞아떨어졌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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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1강' 현대제철은 전가을의 맹활약 속에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강팀이다. 올해 더 완성된 느낌이 든다. 떠나기 전보다 더 좋아졌다. 특히 비야(14골), 따이스(7골)는 '미친' 것 같다. 정말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짧은 여름휴가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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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라운드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작년에 미국에 가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수술도 했고, 힘든 부분도 있었다.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하지만 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또다시 도전을 선택할 것이다. 힘들더라도 또 겪어낼 것이다. 시련도 실패도 다 경험이고 배움이다."
전가을은 잇단 시련 후 더욱 강해졌다. 축구를 보는 눈이 넓어졌고, 즐길 줄도 알게 됐다. "한국나이로 서른이다. 이제 축구가 더 재미있다. 더 쉽고 더 재미있다"고 했다. "전술적으로 이해가 안됐던 부분들이 이해되고, 다같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다같이 만드는 플레이가 너무 재미있고, 그게 맞아떨어질 때 희열을 느낀다. 축구가 점점점 재미있어서 더더더 알고 싶다."
K리그 클래식에서 나이가 들수록 더욱 빛나는 30대 남자 공격수들의 활약 역시 '동기부여'이자 '자극제'다. "이동국 선수도 그렇고 최근에 이근호 선수, 정말 대단하다. 존경스럽기도 하고… 성별은 다르지만 그런 선배님들의 플레이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15년 캐나다월드컵, 코스타리카전(2대2무)에서 짜릿한 헤딩골을 터뜨렸던 전가을은 2019년 프랑스월드컵에도 '물론' 도전할 생각이다. "프랑스월드컵? 물론 가고 싶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계속 필요한 선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경쟁에 나이가 어디 있나. 그라운드에서 나이가 어려서, 혹은 많아서 못 뛰고 그런 것은 없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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