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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은 2014년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후 77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4~2015년 리그 우승,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이끌었다.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 한교원은 2017년 초 화성FC행을 택했다. 지난달 2일 서울-전북전을 직접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교원은 "회사생활, 조직생활을 난생 처음 배우고 있다. 전북에서 선수로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밖에서 경험해보니 그라운드 바깥 세상은 더 차갑더라"고 털어놨었다. 지난 6개월간 낮에는 화성시체육회에서 일하고, 오후 6시 퇴근 후에는 화성FC에서 공을 차는 고된 일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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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결국 태도의 문제다. 최 감독은 무엇보다 한교원의 정신적 성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교원이 인간적으로 성숙해서 돌아왔더라"고 귀띔했다. "면담을 하는데 감독으로서 해줄 말이 없더라. 내가 바라는 말을 먼저 다 하더라"고 했다. "밖에 나가보니 전북에서 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꼈다고 한다. 혼자 방 얻어,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공 차면서 K3의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공무원들이 공익으로 이런저런 일을 시키는데, 축구선수 한교원일 때 가장 행복하구나 느꼈다고 한다." 한교원은 감사를 아는 선수가 됐다. 더욱 간절해져서 돌아왔다. 최 감독은 "부모님, 감독이 수시로 가르치지만 스스로 깨우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몸으로 느끼면서 간절해져야 한다. 군대 갔다오면 사람 된다는 게 이런 말인 것같다"며 웃었다. "선수들의 능력은 사실 종이 한 장 차이다. 성격적으로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간절하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원이처럼 짧지만 강렬하게 느끼고 오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다. 돌아온 한교원이 뭔가 보여주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도 학습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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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의 그라운드 복귀 각오도 다르지 않았다. "6개월간 군 복무를 단축해서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많은 선수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 노력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일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들 보며 그들의 열정에 배운 게 많다. 축구 외적으로 많이 배웠다. 그걸 발판 삼아 '인간' 한교원으로서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의 응원에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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