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석환이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양석환은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0-3으로 밀리던 1회말 1사 1,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동점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양석환은 볼카운트 1S 상황서 보우덴의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양석환의 시즌 10호 홈런. 2015년 8홈런, 지난해 6홈런을 쳤던 양석환은 올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LG의 4번타자로 시동을 걸었고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하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