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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동현은 특유의 얼굴선을 그대로 살린 날렵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했으며, 짙은 메이크업과 네이비 슈트로 계절을 앞선 멋스러운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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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대구 출신임에도 자연스럽게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를 한 탓에 TV를 보며 심심함을 달랬다는 채동현. 그는 "TV 속 배우들의 대사와 표정을 자주 따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표준어와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경상도 사투리를 고치는 과정 없이 바로 연기 연습에 돌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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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편이 넘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아왔다는 채동현. 이제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별다른 장치 없이 디테일을 표현해야 하는 연극의 장르적 특성이 연기력 향상에 도움을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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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드라마에 전념할 계획이라는 채동현은 연극 무대를 '제2의 고향'이라 일컬으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무대로 돌아갈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에 대해 묻자 전도연과 신민아, 이제훈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채동현은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민아를 두고 '실물 깡패'라고 칭하며 실물이 정말 예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인품이 훌륭한 배우에 이제훈을 언급하며 "주인공이라고 거들먹거리는 것 없이 늘 웃어주며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설명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채동현은 롤모델에 배우 한석규를 지목하며 언젠가는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존경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으면 아주 예전부터 늘 한석규 선배님 이름을 댔다"며 "한석규로부터 연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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