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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은 올시즌 전반기 들쭉날쭉한 타격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삼진 비율이 높았고, 주자를 앞에 두고 병살타가 잦았다. 후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자 조원우 감독은 지난달 21일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군서 타격감을 되찾으라는 조치였다. 앞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상황이었다. 2군에서 할 일은 심리적인 부담을 덜고 본인의 타격폼을 가다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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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준석은 붙박이 3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부산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3-4로 뒤지고 있던 8회말 무사 2루에서 kt 이상화의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2루서 이대호의 결승타로 5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행진의 중심에 최준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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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이 3번 타순에서 확실하게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롯데 타선의 짜임새는 한층 향상됐다. 또한 최준석이 1루수로 출전하면서 이대호도 체력적인 부담을 덜었다. 두 선수는 최준석 복귀 후 1루수와 지명타자를 서로 번갈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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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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