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한철이 총기살인마로 변신해 공포를 자극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NCI가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 살인사건을 맡게 되면서 범인 색출에 박차를 가했다. 총기에 접근하기 쉬운 퇴역군인이나 군경 쪽에서 용의자를 추정하지 못하자 NCI는 범인이 불법 사제 총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첫 번째 사건은 우발적 범행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한 범행의 심각성을 우려하던 김현준(이준기)는 "첫번째 범행과 같은 패턴을 만드는거라면 점점 통제가 불가능해진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총기 살인사건의 범인 장기태(조한철)은 스스로 괴로운 마음에 총을 입으로 넣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꿨다. 잠재된 분노를 표출한 장기태는 변했다.
차를 몰고 거리로 나가 의도적으로 다른 차량에 위협을 가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총을 겨누는가 하면, 차를 세우고 다시 나타나 여러 발을 쏘는 잔인한 행각을 벌였다. 장기태는 분노가 오를 때 마다 총을 꺼냈다. 총만 있으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NCI는 프로파일링으로 범인을 좁혀왔다. 남자다운 정체성의 위기를 겪은 범인은 첫 사건으로 일종의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며 최악의 경우 주변인물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이와 외모를 좁혀 온 NCI는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NCI 팀은 불법총기거래 내역에서 사용된 장기태 아내의 이름을 발견, 범인 장기태의 신원을 확보했다.
이 방송을 본 장기태는 회사에서 뛰쳐나갔다. 총기를 들고 아내와 딸을 협박해 차에 태웠다. 과거 막내 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장기태는 가족들이 자신의 고통을 몰라준 것에 분노하며 경찰차에 쫓기는 그는 핸들을 놓은 채 스스로 차를 전복시켰다.
알고보니 차에 있던 아내와 딸은 환영이었다. 장기태의 집으로 간 강기형(손현주), 유민영(이선빈), 이한(고윤)은 20일쯤 된 아내와 딸의 사체를 집안에서 발견했다.
한편 백산(김영철)은 장기간 약물복용으로 강기형의 사건 판단이 힘들다고 판단하며 "NCI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다음 사건은 아동 유괴사건이 예고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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