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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개월전의 루니가 아니었다. 3개월 전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루니는 맨유의 벤치만 달구고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후안 마타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그나마 맨유의 레전드이기에 '상징'적인 교체였을 뿐이다. 이미 맨유에서 루니는 '퇴물' 취급을 받았다. 지난 시즌 루니는 EPL에서 15번 선발출전, 10번 교체출전에 그쳤다. 출전시간도 1538분에 불과했다. 2004년 맨유 입단 이후 최저 시간 출전이었다. 리그에서 5골(토탈 8골)을 넣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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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2017시즌 루니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마주한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중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야성'을 잃은 루니는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들어오면서 루니는 길을 잃었다. 계륵으로 전락했다.
"웨인 루니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에버턴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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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칼버트-르윈과 함께 투톱으로 나왔다. 사실상의 공격 포지션에서의 프리롤이었다. 특히 역습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에버턴 동료들은 맨시티 사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본 루니는 중앙으로 쇄도해들어갔다. 볼이 측면으로 전개되자 그는 패스를 받기 좋은 공간을 선점했다. 수비수들도 없었다. 크로스가 들어오고 바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쇄도 타이밍과 공간을 잡아채는 능력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공격수 루니의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루니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으로 맨시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 경기를 중계한 개리 네빌도 경기 후 "그는 자유롭게 움직였다. 아무런 부담도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루니는 경기 후 "200호골은 매우 좋았다. 어려운 경기에서 값진 골이었다. 그 순간은 달콤했다"고 했다. 이어 "에버턴은 분명 발전할 수 있다. 야망이 있으며 전진할 것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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