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난타를 당했다.
다이아몬드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0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2-4로 뒤진 4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다이아몬드는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처리하기 다소 쉬운 타구였지만, 좌익수 김동엽이 이를 놓치며 안타가 됐다. 이어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 마이클 초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에는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했다. 삼진 2개를 곁들였다.
2-1로 역전한 2회말에는 첫 타자 김민성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고종욱에게는 투수 정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문제는 직선 타구가 다이아몬드의 왼발에 맞은 것.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이아몬드는 다시 투구에 돌입했다.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째 실점. 서건창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말은 세 타자로 끝냈다. 초이스, 채태인을 상대로는 삼진을 뽑아냈다.
그러나 4회말 다시 위기에 놓였다. 이택근에게 우중간 3루타, 김민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3으로 리드를 내줬다. 고종욱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아웃. 하지만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정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2사 1,2루에선 서건창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SK는 다이아몬드를 교체했다. 다이아몬드는 75개의 공을 던졌다.
구원 등판한 채병용은 초이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 김하성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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