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성민이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소감을 전했다.
김성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안타 4사구 4개(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초 2사 1,2루에서 교체됐고, 구원 등판한 오주원이 위기를 넘겼다. 넥센은 투수진의 짠물 피칭을 앞세워 SK를 10대0으로 이겼다. SK 2연전을 모두 잡고 3연승. 김성민의 102구 역투가 있기에 가능했다.
김성민은 경기 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주)효상이가 잘 이끌어준 것 같다. 효상이가 지금처럼 자신 있게 나를 믿고 따라오라고 얘기를 해줬다. 매 이닝을 마치고 얘기를 나눈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그러다 보니 3회부터 리듬감이 좋아져서 끝까지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그동안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최근 2경기로 어느 정도 선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한 소감에 대해선 "평소 했던 승리보다 기분이 좋았다. 짧지만, 같이 운동을 했던 팀이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뜻 깊었다"고 전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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