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안타 추가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폭발시켰지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의 장타 본능이 첫 타석에 이어졌다.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와 맞붙은 추신수는 2구째 89마일(약 143㎞)의 투심을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다. 공을 따라가던 중견수의 키를 넘기며 가운데 펜스를 직접 맞혔다. 2루까지 여유있게 걸어가며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3번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로 뛰다가 아웃. 그사이 3루주자 드실즈가 홈을 밟아 텍사스가 1-0으로 앞섰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후에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무사 1루서는 좌익수 플라이, 7회말 무사 1,2루서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4-2로 앞선 가운데 9회초에 들어가 추신수에게 다음 타석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2사후 에인절스가 기적을 만들었다.
2아웃이 된 뒤 7번 루이스 발부에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8번 C.J 크론이 텍사스의 마무리 리키 로드리게스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9회말 1사후 타석에 등장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9회 동점을 만든 상승세를 10회초에 이어갔다.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5번 칼 훈의 2타점 좌전안타로 6-4로 역전했고, 이어진 1사 만루서 9회에 홈런을 쳤던 크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10회말 텍사스의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7대4, 에인절스의 승리.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로 조금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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