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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은 둥글다. 무승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에는 우즈벡과 비기기만 해도 가능할 것이라 여겼지만 지난 9차전에서 우즈벡이 중국에 패하고 시리아가 3위로 급부상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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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시리아의 최종전 상대가 이란이라는 점이 커다란 변수가 됐다. 한국이 우즈벡과 비기고, 시리아가 승리할 경우 골득실에서 한국은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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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적인 변수가 신경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란이 일부러 져주기 경기를 하지는 않더라도 악착같이 뛰지 않은 것까지 문제삼기는 애매하다. 이란과 한국의 악연, 이란-시리아의 정치·외교적 관계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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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국과의 9차전을 앞두고 일간지 테헤란타임스 등 이란 언론매체들이 '8년전의 아픔을 복수하자'며 월드컵에서의 '반한감정'을 자극할 정도로 상처자국은 여전히 선명하다. 거꾸로 지금은 한국의 본선 진출을 방해할 수 있다면 '고소하다'고 여길만한 상황이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수니파 벨트'와 중동 패권을 다투고 있는 이란으로서는 수니파 국가지만 시아파가 집권한 시리아가 수니파의 위협을 견제하는 '보호막'으로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역사적으로 시리아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와의 국교를 단절하고 이란을 지원했고, 2003년 이후 미국의 이란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시리아에 대한 제재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시리아-이란의 연대는 강화됐다. 최근에는 이란의 앙숙인 이스라엘이 "이란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장거리 로켓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과 시리아의 군사적 동맹 강화를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으로서는 시아파 동맹 단결을 앞세워 시리아와 함께 월드컵에 진출하는 게 최상의 그림일 수 있다. '미운 털'이 박힌 한국을 밀어내면서 그 꿈을 이룬다면 금상첨화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한국전을 치른 뒤 "시리아와 최종전을 치르지만 지금까지의 경기와 다른 것은 없다. 이란은 언제나 최상의 경기력으로 승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의 다짐이 지켜지길 바랄 뿐이다.
이것 저것 따지기 싫으면 한국이 무조건 승리하면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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