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상승세 김현수, 악천후에 안타 추가하지 못했다

by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볼넷 1개만 얻어냈을 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6회 비가 와 경기가 중단되고, 강우 콜드게임 선언이 된 여파가 컸다.

김현수는 지난달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두 번째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메츠와의 앞선 2경기에서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높아진 것. 하지만 이날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김현수는 1회초 2사 1, 3루 찬스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 팀이 3-6으로 밀리던 6회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양팀의 경기는 메츠가 6-3으로 앞서던 6회말 비가 내려 중단됐고, 비가 멈추지 않아 결국 강우 콜드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2리로 조금 떨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