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돌학교' 나띠와 박지원이 2년만에 트와이스와 다시 만났다.
8일 Mnet '아이돌학교'에는 학기말고사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기말고사 순위상승권은 각팀별 1위에게 주어진다. 연습생들은 각 팀별로 원곡 아이돌을 만나 무대 지도를 받았다.
이날 나띠와 박지원, 이채영, 송하영, 김주현은 2년만에 JYP연습실을 찾았다. 멤버 5명 중 3명(나띠 박지원 이채영)이 JYP 출신이다. 특히 나띠와 박지원은 트와이스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식스틴' 탈락자이기도 하다.
나띠와 박지원은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를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나띠는 "식스틴 합격했으면 내가 불렀을 노래"라고 되새겼고, 박지원은 "트와이스 노래는 최대한 늦게 고르고 싶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가수 데뷔 후에 이 곳(JYP)에 와보고 싶었다"며 "성공해서 돌아가야 있어보이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트와이스 모모-미나와 2년만에 상봉했다. 나띠는 "오랜만에 보니까 좋더라"고, 박지원 역시 "미나도 모모도 그대로더라. 숙소에서 보던 그대로.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박지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나오고 슬럼프를 겪었다. 오늘 언니들 만나서 반갑기도 하고 그래서 눈물이 난다"며 "나도 빨리 데뷔하고 싶다. 무대에서 (트와이스를) 만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 3개조의 무대가 방송됐다. 프리스틴 '위우' 조에서는 이서연, 카라 '스텝' 조에서는 이시안, 트와이스 '우아하게' 조에서는 이채영이 1위를 차지해 3단계 순위상승권을 획득했다.
한편 방송 말미 데뷔그룹에서는 백지헌이 새로운 멤버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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