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은 닫혔지만 토마스 르마를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르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감을 르마 영입을 위해 AS모나코에 92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아스널은 1월이적시장 혹은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르마 영입을 노릴 생각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장애물이 생겼다. 맨유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1월이적시장에서 르마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측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당초 여름이적시장에서 노린 이반 페리시치는 인터밀란과 5년 재계약을 맺은 상황. 무리뉴 감독은 르마에게 눈길을 돌렸다. 르마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미러는 '르마의 대리인도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가까스로 잔류시킨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체자로 르마 영입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불편한 소식이다. 맨시티는 1월이적시장에서 2000만파운드에 산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1월에 산체스를 보내고 르마를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