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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미우새' 손지창이 밝힌 #오연수 실체 #장모 잭팟 #현실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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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손지창이 장모가 터뜨린 107억 잭팟부터 아내 오연수의 실제 성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지창은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손지창은 장모 잭팟의 진실부터 아내 오연수의 실체까지 폭로하는가 하면, 현실적인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앞서 아내 오연수의 출연으로 '미운 우리 남편'에 등극했던 손지창은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다. 손지창은 '미우새' 출연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가서 많이 혼나고 오라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의 "당시 오연수씨 말에 의하면,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스타일인 것 같던데"라는 질문에 "저도 할 말 있다. 미국에 가서 할 일이 너무 많다. 빨래는 물론 정원 가지치기까지 손수 다 하느라 손이 아릴 정도다.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신동엽은 "오연수 씨는 남자들의 로망 아니냐. 그런 분과 살아보니까 어떻냐"라며 물었다. 이에 손지창은 "오연수 씨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고 한다. 아내는 어떨 때 보면 정말 남자같다"면서 오연수의 남자다운 면에 대해 폭로, 그 예로 오연수가 설거지를 대충 한다며, 아이들도 아빠의 설거지를 한 수 위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지창은 화제가 된 라스베이거스 잭팟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 여행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추천받아 그 곳으로 떠났다는 손지창은 "장모님은 슬롯머신 같은 걸 모르신다. 수중에 3불 있었는데 잭팟이 터진 거다. 장모님이 '나 저거 됐어'라고 하시기에 2000불 정도가 터졌나 싶었다. 그런데 직원들이 주변에 바리게이트를 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지창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잭팟 당첨금액은 무려 947만불(약 107억원)이었다고.

그는 실수령액에 대해 "알고 보니 20년간 연금처럼 나눠 받는 시스템이었다. 한 번에 받으려면 원금의 40%만 수령할 수 있고, 외국인 세금 30%를 공제하고 기타 등등 세금을 내다보니 장모님이 진짜 받으신 돈은 20몇억 정도였다"면서 "물론 그 돈도 굉장히 큰 돈이지만 우리가 처음에 느꼈던 포만감이 비하면 적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손지창은 사유리 부모님을 모시는 이상민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상민이 다시 진정한 사랑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는 "서장훈도 그렇고 이상민도 그렇고 빨리 이 친구들이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다른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너무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