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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을 만드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도면을 그리고, 땅을 고르고, 원자재 하나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재료는 자르거나, 갈아서 쓸수도 있다. 축구로 돌아오자. 클럽팀 감독은 전술을 정하고,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하고, 훈련시켜서 하나의 색깔을 만들어낸다. 시간이 많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면 대표팀 감독은 조립가에 가깝다. 자신에 주어진 부품들을 제 자리에 맞게 붙여야 한다. 의외의 선택이 창조적인 모양으로 연결될 수도 있지만, 모양에 맞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붙이면 절대 올바른 제품이 완성될 수 없다. A대표팀 감독의 역할은 현 시점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고, 선수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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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신태용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전술이다. 현역시절에도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렸던 신 감독은 감독 변신 후에도 포백과 스리백, 원톱과 투톱을 오가는 다양한 전술을 앞세워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 감독이 전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유럽 2연전에서 신 감독의 전술 변화는 강박에 가까워 보였다. 물론 전문 윙백 부재에 따른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하나, 복잡한 변형 스리백을 택한 것은 '악수'였다. 신태용식 변형 스리백은 최근 스리백과 형태가 다르다.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스리백이 좌우에 포진한 스토퍼가 전진해 중원의 숫자를 맞춰주는 것과 달리, 신 감독식 스리백은 '포어 리베로'를 활용한다. 가운데에 포진한 선수를 움직여 중원과 수비에서 숫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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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변형'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대 때문에, 혹은 우리 자신 때문에 원래 계획을 틀어버린 '플랜B'를 의미한다. 신 감독은 '플랜A' 조차 해보지 않고 '플랜B'로 답을 찾으려 했다. 11월 A매치에서는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선수만 선택하면 된다.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해외파에 대한 실험은 끝났다. 본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선수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파악이 완료됐을 것이다. K리거는 남은 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아야 한다. 이름값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필요하면 손흥민(토트넘)도 빼야 한다. 나이도 중요치 않다. 우즈벡전 염기훈(수원)의 활약이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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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급할수록 정도를 걷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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