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 데뷔 22년차. 테이프로 음악을 듣던 시대에서 CD와 MP3를 지나 디지털 음원을 듣는 현재까지, 임창정은 '이미 나에게로'부터 시작해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까지 무수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가수다. 이제는 '옛날 가수'(?)로 외면받을 법도 한데 최근까지도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까지 하다.
그가 보유한 히트곡 넘버다.
1995년 1집 '이미 나에게로' 곡으로 가수 데뷔
1996년 '혼자만의 이별'
1997년 '그때또다시' '결혼해줘'
1998년 '별이되어', '늑대와 함께 춤을'
1999년 ' love affair',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2000년 '기쁜우리' , '나의연인', '날 닮은 너'
2001년 '미련', '기다리는이유'
2002년 '슬픈 혼잣말'
2003년 '소주한잔'
2009년 '오랜만이야'
2013년 '나란놈이란', '문을 여시오'
2014년 '흔한노래', '친한사람'
2015년 '또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무너지지않는 철옹성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쟁쟁한 후배 가수들의 등장에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위치를 지키고 있는 모양새. 이번에는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을 잇는 사랑 삼부작의 세 번째 곡 '그 사람을 아나요'로 컴백을 예고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곡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
이번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일단 임창정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확실한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50대부터 10대까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수많은 히트곡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믿고 듣는'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평.
직접 가사를 쓰고 작곡에 참여한다는 것 역시도 주목해볼 포인트다. 음악을 직접 쓰고 직접 부른다는 것은 확실한 강점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완제품'은 완성도가 높고 에는 본인의 매력이 알차게 투영 되는데, 이 특유의 색깔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음원 시장은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이 장악하고 있어 진입이 어렵기는 하지만, 동시에 이는 그의 음악이 돋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라는 차별성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포인트가 핵심이다. 앞서 2015년과 2016년 '또 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1위에 장기간 집권하며 이를 보란 듯이 입증하기도.
이에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23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제목이 공개되고 뮤직비디오티저가 공개되면서 더욱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2016년 에 이어 2017년 3연속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은 물론 업계관계자들 역시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여러모로 전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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