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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지난해 리그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서 선발 트레버 바우어가 1회 손가락 출혈로 던질 수 없게 되자 곧바로 불펜을 가동, 댄 오테로, 제프 맨쉽, 잭 매컬리스터, 브라이언 쇼, 코디 앨런, 앤드류 밀러 등 불펜투수 6명을 동원해 4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프랑코나 감독은 "이런 마운드 운용은 몇 번 해봤지만, 불펜투수들이 못할 거란 생각은 안했다. 포스트시즌서 이기기 위해 이런 방법을 선택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란 걸 안다. 그러나 대안은 없다"고 했다. 4경기서 7⅔이닝 3안타 무실점을 한 밀러는 불펜투수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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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2⅓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2안타 1실점 세이브를 올렸고, 19일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도 3-1로 앞선 8회부터 2이닝 1안타 1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8회말 공격에서 교체되지 않고 타석에 서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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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 25분이었는데 올해는 10분이 늘어난 3시간 35분이다. 2015년 포스트시즌은 평균 3시간 14분 밖에 안 걸렸다. 경기 중반부터 투수교체가 잦아지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해 프랑코나 감독이 언급했듯 박빙의 승부에서는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내고 가능한 자원을 모두 가동해야 한다. 경기가 늘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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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불펜투수들의 등판이 잦다. 18일까지 열린 양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8경기 가운데 5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1경기를 뺀 나머지 7경기서 팀당 평균 사용 투수수는 5.00명이다.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서 세이부 라이온즈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9이닝 완봉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이 수치는 5.31명으로 올라간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대결하고 있는 라쿠텐 이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서 평균 4.75명의 투수를 썼는데 이는 정규시즌 평균 3.81명보다 1명 정도 많은 수치다.
그래도 변치않는 사실이 있다. 세이부의 기쿠치가 그랬고, 롯데 조쉬 린드블럼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 듯 선발투수가 믿음직스럽게 던지고 있다면 절대 바꾸지 않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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