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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리를 거둘 때까지만 해도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하는듯 했다. 하지만 역시 정규 시즌 4위팀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미 포스트시즌을 10경기나 치른 NC 선수들은 지친 것이 역력히 눈에 보였다. 뜨거웠던 가을의 기억은 이제 뒤로하고, 2018시즌을 새롭게 준비할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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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전 기대치에 비해 최종 성적이 아쉬울지 몰라도, 분명히 성과가 있었던 시즌이다. 무엇보다 신진 세력들이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장현식이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에이스'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고, 구창모 역시 NC 핵심 좌완이 될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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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한 기회를 주는 김경문 감독 스타일 야구가 NC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최대 과제는 단연 선발진 재정비다. NC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원투펀치'였다. 에릭 해커를 중심으로 강력한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불펜과 하모니를 이뤘다.
NC는 리그에서 불펜 의존도가 가장 높은 팀이다. 올 시즌 10개 구단의 선발 투수가 소화한 이닝이 평균 769⅓이닝이고, 선발이 가장 좋았던 LG 트윈스는 무려 824이닝에 달했다. 하지만 NC는 697이닝으로 최하위다. 그만큼 불펜 투수들이 책임진 이닝이 많았다는 뜻이다.
물론 누구보다 선발에 목마른 사람은 김경문 감독이다. 김 감독은 누누이 국내 선발 에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올해 잠재력을 터뜨린 장현식이나 플레이오프 4차전 깜짝 선발로 나선 정수민, 강속구 좌완 구창모 등이 기대대로 착실하게 자리잡아 줘야 NC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2인자의 한(恨)을 풀고싶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앞두고 "2등만 한 사람의 가슴앓이는 누구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4차례 한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이 당연히 크다.
김경문 감독은 NC의 초대 감독이다. 창단부터 팀 구성, 성장까지 함께 했기 때문에 NC에서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일군다면, 더이상 이룰 것이 없을만큼 완벽한 커리어를 갖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우승을 할 수 있을만큼 강한 전력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다. 올해 NC는 장단점을 극명히 드러냈다. 내년에는 김경문 감독의 묵은 한을 풀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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