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1월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콘서트 '라 프리마돈나'를 연다.
데뷔 30년을 맞은 올해, 한국 팬들을 위해 마련한 '라 프리마돈나'에서 조수미는 자신의 목소리를 관객들에게 그 어떤 여과 없이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쉔코가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만이 조수미와 관객들 사이를 오간다.
조수미는 "진정한 목소리의 매력은 피아노와 성악가, 두 사람이 단출히 만들어내는 무대에서 나타난다. 관객들이 숨김없는 목소리의 진정성을 전달받게 되는 순간"이라며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지난 저로서는 관객들에게 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단 한 대의 피아노 반주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조수미는 이번 무대를 위해 자신이 가장 즐겨 부르는 예술가의 곡들과 아리아들을 선택했다. 1부에서는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를 비롯해 에바 델라쿠아의 명곡 '목가',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리지요'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우리 가곡들과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 등을 선곡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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