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서와' 럭키와 인도 친구들이 캠핑을 즐겼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가 인도 친구들을 위해 직접 계획을 세운 일명 '럭키 데이'가 그려졌다.
이날 럭키는 이른 아침 친구들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친구들은 질문을 쏟아냈고, 럭키는 "시골로 간다. 그곳에서 잔다. 캠핑하는거다"고 설명했다.
럭키는 인도에서는 흔하지 않은 캠핑 문화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로 한 것.
"산과 강이 있는 호수도 볼 수 있다"며 럭키는 친구들과 양평으로 향했다.
이때 럭키는 주유소에 들러서 기계 세차 시스템을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친구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이후 "판타스틱", "훌륭하다"고 연신 외쳤다.
점심 메뉴는 양념 갈비와 장어구이. 장어를 본 비크람은 이를 거부했지만, 이내 "정력에 좋다"는 말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는 양념 갈비와 장어구이를 맛 본 뒤 "환상적인 맛이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럭키와 인도 친구들은 캠핑에 앞서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한국에 오자 마자 소주를 찾았던 비크람은 소주 앞에서 흥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를 부르며 소주를 고르는 것은 물론 소주 도수의 차이를 듣고 신중히 선택했다.
드디어 도착한 글램핑장. 럭키와 인도 친구들은 잠시 정비 뒤 생애 첫 바비큐 파티를 했다.
특히 소주를 마시고 취한 비크람은 "소주 나쁜 소주. 소주 나랑 인도 가자"라고 외쳐 친구들을 웃게 했다.
이때 럭키는 한국식 즉석카레를 친구들에게 선보였고, 인도 친구들은 익숙한 카레 맛에 밥 한공기를 뚝딱 헤치웠다.
인도 친구들은 소주에 이어 막걸이를 맛 봤고, "우유 같다"던 비크람은 '짜릿'한 맛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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