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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도자가 그렇듯 그 또한 롤러코스터를 탔다. 2009년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디딘 감독 홍명보는 승승장구했다. 그 해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서 18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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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좌절이 교차했던 12년 지도자 세월을 뒤로 하고 운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현장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첫 걸음을 옮긴다. 8일 단행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적 쇄신. 그 중심에 바로 홍명보가 있다. 위치가 달라졌다.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처음 품었던 꿈인 행정가의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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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무의 발탁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시사하는 바도 큰 인사다. 축구협회 전무는 '얼굴 마담'이 아니다. 모든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포스트다. 축구 행정가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자리를 48세인 홍 전무가 꿰찬 것은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자 변화의 새 물결이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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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홍 감독은 '될성부른 떡잎'이 아니었다. 연령대별 대표를 거치지 못했다. 대학교 2학년이 돼서야 꿈꾸던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 햇수로 13년간 대한민국을 위해 뛰었다.
홍 전무 체제는 16일 축구협회 총회를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닻을 올린다.
물론 현실이 녹록지 만은 않다. 한국 축구는 우울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팬들은 등을 돌렸고, 저주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모두가 대한축구협회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
이제 그 키를 홍 전무가 쥐고 있다. 적극적인 쇄신을 통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다. 말이 아닌 행동이 선행돼야 눈 앞에 닥친 험난한 파고를 넘을 수 있다.
'행정가'로 변신한 홍 전무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 축구에 비타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바일 팀장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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