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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의 복수가 유난히 통쾌했던 이유는 '복자클럽' 멤버들의 열연과 케미도 있지만, 복수의 대상이 된 인물들의 완벽한 연기 때문이기도 했다. '밉상 캐릭터'를 더욱 밉상으로 만들어준 배우들의 연기가 마침내 복수가 성공했을 때 더 큰 쾌감을 전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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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이 연기한 백영표는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두 얼굴로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초년 교사 시절 이미숙(명세빈)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왔지만, 아들의 자살 이후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해 미숙의 복수의 대상이 됐다. 온화하고 존경받는 가장과 폭력적인 남편, 두 얼굴을 오가며 시청자들고 함께 복수의 칼날을 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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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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