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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 달랐던' 수원FC(구단주 염태영)의 행보는 반가웠다. 2013년 내셔널리그에서 K리그 챌린지로 무대를 옮긴 수원FC는 K리그의 막내 시민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내 '골리앗' 수원 삼성이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수원FC는 조용히 내실을 다졌다. 4명 밖에 되지 않는 프런트였지만, 살림 규모에 맞춰 알뜰하게 구단을 운영했다. 무리하게 스타들을 영입하는 대신 흙 속 진주를 찾았다. 하지만 쓸 때는 과감하게 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시시를 영입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유스팀 운영에 적극적이었다. 연고 학교를 지정하는 대신 클럽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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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 수원FC는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6위라는 성적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걸었던 수원FC은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다른 시도민구단과 다를 것이 없이, 어쩌면 더 급격하게 정치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렸다. 시작은 조덕제 감독의 사임이었다. 전신인 수원시청부터 팀을 이끌며 지역내 신망을 얻던 조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문제는 그 후였다. 후임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구단은 철저히 배제됐다. '지역내 유력 국회의원이 특정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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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팀 구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A씨는 이달 초 결국 사표를 던졌다. 표면상 사임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정치적 알력이 있었다는 것이 수원FC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이 수원FC의 자리를 노렸고, 이를 위해 A씨를 제거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치 논리 속 수원시의 압력도 있었다고 외치고 있다. A씨는 입을 꾹 다문 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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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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