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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이후 '강철비'로 4년 만에 관객을 찾게 됐다. '변호인'으로 너무 벅찬 사랑을 많이 받게 됐죠. 분에 넘치는, 과도한 사랑이란 게 바로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애정을 가져준 관객들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죠. 물론 행복만큼 힘든 시간도 있었죠. '변호인' 이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같은 우여곡절도 참 많았어요. '변호인'을 끝내고 2년간 중국에서 지내면서 마음을 정리했고 또 그곳에서 '강철비'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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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으로 제 안에 의무감도 생겼어요. 모든 영화의 이야기는 언론의 역할도 있다고 봐요. 의도치 않게 '변호인'이 언론의 역할을 해버린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 사건(블랙리스트)이 있었긴 했지만 그런 제약에 회피하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지금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고민이 뭘까 생각했죠. 마침 남북 핵 문제가 큰 이슈였고 거기서부터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죠. '변호인' 때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은 것 같은데 이왕 이렇게 욕 먹는 거 '강철비'로 좀 더 먹죠, 뭐. 하하. 이번 작품도 필연적으로 오해는 생길 거에요. '변호인'도 이해를 넓히려고 만든 영화인데도 많은 오해가 쌓였잖아요. '강철비'도 분명 그렇겠죠. 그 오해를 덤덤히 받아들여야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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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게 '왜 영화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할 거에요. 전 원래 궁금한 게 생기면 궁금증이 해결될 때까지 공부하고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이들과 나눈다는 게 참 좋잖아요. 제가 영화를 하는 이유에요. '변호인' 때는 제가 80년대를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의문이 생겼죠. 고도성장을 했던 시긴데 다른 나라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고도성장한 상황이 납득이 안됐어요. 파고들다 보니 80년대 선배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고도성장이었죠. 보이지 않은 곳들에서 헌신한 이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한 축으로 '변호인'을 만들었고요. '강철비'는 2006년부터 본격적인 핵실험을 했고 그때부터 남북 간 긴장의 균형을 깨졌잖아요.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도 우리가 좋든 싫든 격동의 시대로 돌입하게 됐죠. 이제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핵전쟁 형태로 갈 수밖에 없죠. 만약을 가정해 미래를 대비할 방법을 찾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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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라는 말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있다면 닥치는 대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도 그랬어요. 그리고 알고 보면 외교가 예측하기 가장 쉬운 분야에요. 10년 전부터 북한은 준비를 해왔고 어느 시점에 다다라 협상을 시도하게 된 거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핵무기를 '완벽히 완성된 게 아니다'며 의심하고 있고요. 이렇게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제는 어떤 답을 선택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사실상 국민이 담론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논의를 해가야 할 부분이죠. 그래서 '강철비'를 단순히 영화적 재미로만 만들 수 없었어요. 정확한 사실과 상황을 알려주고 싶었고 여기에 재미를 더해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했죠. 우리 영화로 담론이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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