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부터 신년회까지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이 찾아왔다.
바쁜 일상에 쫓겨 만남에 소홀했던 지인들과의 모임부터 사랑하는 가족과의 식사까지 이처럼 특별한 날엔 늘 가던 식당, 늘 먹던 메뉴로 만나기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보다 특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맛과 분위기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맛집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 '미방 잠실새내점(구 신천점)'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미방'은 어린 양의 갈비와 등심, 프렌치랙 등을 야채와 같이 구워 먹는 삿뽀로식 징기스칸 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미방은 냉동육이나 생후 20개월 이상의 머튼(Mutton)이 아닌 10개월 미만의 어린 양인 램(Lamb)고기를 냉장상태 그대로 호주에서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한 육질을 자랑하며, 흔히 말하는 '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양갈비, 양등심, 갈비살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으며, 고기는 비장탄을 이용한 숯불에 은은하게 달궈진 투구모양의 무쇠 불판에 구워져 직화구이 방식에 비해 보다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지, 대파, 양파, 토마토, 버섯 등 구이용 야채가 함께 제공돼 양고기의 풍미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미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도 별미다. 특히 양사골을 우려내 진하고 깊은 국물맛을 자랑하는 육개장과 실제 마늘을 이용해 그윽한 마늘향을 자랑하는 마늘밥이 대표적인데 육개장과 마늘밥은 양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방 잠실새내점 관계자는 "흔히 양고기를 냄새 나는 음식으로 오인해 꺼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미방에서는 어린 양의 고기만을 사용해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시중에 냉장 양고기나 일본식 양고기 구이가 보편화되어 있으나 좋은 품질의 재료와 경험을 더해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미방은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인테리어에 지리적으로 편리한 위치까지 더해져 즐거운 연말을 위한 센스 있는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