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도전자들의 화려한 오디션'
2018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5선발 자리를 두고 펼쳐질 경쟁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1~4선발 자리는 건실하게 꽉 차있다. 남은 건 5선발 한 자리다. 이 자리를 놓고 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도전자 후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가게 될 경쟁 구도는 넥센 마운드의 높이를 한층 끌어올릴 듯 하다.
넥센은 이미 내년 시즌을 헤쳐나갈 선발진 구성을 거의 마친 단계다. 일단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제이크 브리검이 원투펀치를 구성한다. 로저스는 내구성이나 팀 융화력 면에서 아직 물음표가 달려있지만, 가장 강력한 구위를 지닌 에이스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브리검은 이미 검증이 된 선수다. 올해 24경기에 나와 총 144이닝을 던지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10승 이상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3선발과 4선발도 확실하다. 올해 팀내 최다승(11승)을 거둔 우완 최원태에 지난해 15승(7패)을 거둔 신인왕 출신 신재영이 차례로 출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4선발은 이렇게 구성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남은 건 5선발 뿐이다. 얼핏 살펴봐도 후보들이 꽤 많다. 이 중에서 누구를 최종 5선발로 정하느냐가 넥센 장정석 감독의 스프링캠프 숙제일 듯 하다. 올해 이미 선발로 10경기 이상 나왔던 투수들만 해도 김성민, 한현희가 있다. 여기에 마무리로만 나왔던 김상수도 선발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또 팔꿈치 통증을 털어내고 절치부심 중인 조상우마저도 선발이 가능한 자원이다.
결국 넥센의 '5선발 오디션'은 현재로서는 김성민-한현희-김상수-조상우의 4파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김성민은 좌완, 한현희는 언더핸드스로 투수라는 특징이 있고, 김상수는 제구력, 조상우는 강속구가 강점이다. 결국 네 명 모두 각자의 어필 포인트가 확실히 있다는 뜻이다. 얼핏 봐서는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할 지 고민된다.
결국 이들의 오디션은 내년 2월에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와 내년초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될 듯 하다. 만약 여기서 한 명이 최종 5선발로 낙점되면 다른 선수들은 불펜에서 힘을 보태면 된다. 불펜 경험 면에서는 역시 김상수가 가장 유리하다. 실제로 올해 팀내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적도 있다. 비록 블론세이브도 6개로 시즌 팀내 최다를 기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 이상가는 마무리 후보가 별로 없다. 이런 사실은 선발을 꿈꾸는 김상수에게는 악재일 수도 있다. 결국 김상수는 선발로서 더 강력한 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나머지 후보군도 마찬가지다. 오디션을 통과하려면 자신의 최대 강점을 서둘러 명확히 알리는 게 필요하다. 과연 넥센 5선발 오디션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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