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새해 첫 주자는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소집돼 구슬땀을 흘린 U-23 대표팀은 5일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후 6일 중국 장쑤로 떠났다. 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다. 김봉길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8년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2018 한국축구의 첫 발을 뗀다. 한국은 베트남(11일), 시리아(14일), 호주(17일)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조에 속했지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김 감독은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최소 4강에 들어 우승까지 욕심 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기도 한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35명에서 25명으로, 25명에서 23명으로 추리는 과정을 통해 할 수 있는 최상의 명단을 꾸렸지만,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확실한 스타플레이어가 눈에 띄지 않는다.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재(전북) 등 A대표급 자원은 아예 차출을 시도하지도 못했다. 그나마 '에이스'로 평가받았던 황인범(아산)은 군입대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승부수는 역시 조직력이다. 개인기량을 팀전술을 통해 커버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4-2-3-1을 주력 포메이션으로 삼았다. 키는 U-20 월드컵 멤버들이 쥐고 있다. 이번 명단 중 지난 U-20 월드컵에 나선 선수는, 조영욱(서울) 이상민(울산) 송범근(전북) 3명이다.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김 감독은 당초 이들을 백업 자원으로 분류했다. 한해, 한해가 다른 이 연령대에서 3살 차이는 제법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한 조영욱 이상민 송범근의 기량은 기대 이상이었다. 주전 구도를 뒤엎었다. 강현무(포항)가 유력했던 주전 골키퍼 자리에 송범근이 무력시위 중이며, 황현수(서울)의 파트너로는 이상민(울산)이 유력하다. 최근 서울에 입단한 '막내' 조영욱은 왼쪽 윙포워드를 두고 조재완(이랜드)과 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풍부한 경험까지 갖고 있어 김 감독의 마음을 더욱 흔들고 있다.
막내들이 잘해줄 경우, 형들을 자극할 수 있다. 경쟁은 팀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우승을 노리는 김봉길호의 히든카드는 U-20 월드컵을 경험한 '막내의 힘'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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