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6)가 연봉 조정 자격 1년차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브라이언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컵스와 연봉 1085만달러에 합의했다. 이는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첫해 최고 금액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8년 라이언 하워드가 기록했던 1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하워드는 연봉 조정에 앞서 200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이듬해 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했었다. 브라이언트 역시 201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뒤, 2016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연봉 조정 1년차에선 하워드를 뛰어 넘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39홈런-102타점)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지만, 여전히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트의 지난 시즌 연봉은 105만달러였다. 3년차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들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쉬 도날드슨은 2300만달러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또한,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역시 1600만달러에 사인했다. 도날드슨과 마차도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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