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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는 박철민(김병옥 분)으로부터 "문 박사(수호의 아버지)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후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수호의 사업을 막으려는 철민에게 휘둘리거나 과거 일을 전부 밝히겠다는 협박에 굴하는 대신, "수호 오빠가 받게 될 상처는 걱정되지만 그 이후의 문제는 본인이 판단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분명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으며, "이 사실을 알고도 수호가 널 좋아할까"라는 철민의 비아냥에 "제가 싫어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죠"라고 말하는 똑 부러진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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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 휘몰아치듯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였는데, 수호가 한옥 호텔을 짓고 있는 부지이자 과거 명소(수호의 전생)의 유배지였던 곳에서 신원 미상의 백골이 발견된 데 이어 안경테와 '문수호' 이름이 새겨진 교복이름표가 발견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해라 아버지의 장례를 철민이 치렀다는 말에 석연치 않은 기분을 느끼는 수호의 모습이나 철민과 해라 아버지가 다퉜던 일을 회상하며 "나는 하나도 못 봤어. 해라 생일 날도. 다른 날 밤도. 다 기억 안 나"라고 혼잣말하는 김영미(신소율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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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반부로 접어들며 더욱 쫄깃한 전개를 펼쳐가는 '흑기사'는 오늘(18일) 오후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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