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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25일 2018시즌 선수단 배번 배정을 마쳤다. 이 같은 배번 배정은 과거 강팀 이미지를 재현한다는 구단과 현장의 공동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영구결번'이 갖는 의미와 구단의 기조 사이에서 신중한 고민 끝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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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단은 한용덕 감독의 초심을 응원하고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전성기 시절 배번인 40번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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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원한 이글스 레전드'인 장종훈 코치와 송진우 코치에게도 영구결번인 35번과 21번을 다시 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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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이 같은 시도가 코칭스태프에게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선수들에게는 해당 코칭스태프에 대한 존경심과 동기부여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의 번호를 차지하는 것 같아 이 번호를 제안받고 고민이 많았지만 저에게 매우 의미있는 등번호를 고향팀에서 다시 달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 사이의 배번을 받은 만큼 선수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보다는 선수시절의 노력이 깃든 영구 결번을 다시 달게 된 레전드 코치들이 당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주전급 뎁스 강화'라는 올 시즌 구단의 운영방향을 반영해 가능성 있는 신진급 선수들에게 '두자릿수 배번'이 대거 배정된 것도 눈에 띈다.
실제 올해 신인인 이승관(97), 성시헌(98), 정은원(43) 선수 등도 두자릿수 배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게 됐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오는 1월 31일(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29일(월) 선수단 용품 지급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용품 수령을 비롯해 단체 사진촬영 등 시즌 준비 전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