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첼시가 FA컵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28일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맞아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바추아이가 2골을 연이어 터트렸다. 반면, 전방압박으로 맞불을 놓은 뉴캐슬은 고개를 떨구어야 했다.
리드를 가져가는 첼시
전반 초반 공방전을 펼쳤다. 뉴캐슬은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서며 첼시의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 숫자를 늘리며 수비적인 형태를 취한 것이 아니라, 베니테즈 감독의 지시를 따라 수비라인을 오려 전방 압박에 중점을 두었다. 첼시 수비진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수비 진영에서 볼을 뺏기는 횟수가 잦아졌다. 이로 인해 첼시의 공격 전개는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전반 중반이 되도록 오른쪽 측면에서 자파코스타의 개인 돌파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5분, 뉴캐슬의 아이다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여 올린 크로스를 쉘비가 감각적으로 돌려 놓으며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첼시였다. 뉴캐슬이 전방 압박을 하며 생겨난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였다. 전반 31분, 뤼디거에게 볼을 받은 페드로가 빠르게 전방에 있는 아자르에게 볼을 연결하였다. 볼을 받은 아자르는 뒤따라 오던 알론소에게 볼을 내주었고, 논스톱 패스로 연결 된 볼을 바추아이가 쉽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은 전방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실제로 43분에는 첼시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뺏어내어 쉘비의 유효슈팅까지 연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뉴캐슬은 다시 한 번 실점했다. 첼시가 자신의 진영에서 뺏어낸 볼을 또 다시 페드로, 아자르를 거쳐 바추아이에게 연결시켰다. 바추아이의 슈팅이 수비 발에 맞고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뉴캐슬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음벰바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카바에로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은 마쳤다.
첼시가 더욱 압도한 후반
후반전에도 첼시의 맹공은 그치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크로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드로가 기술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 5분 뒤에는 자파코스타의 크로스를 반대쪽에 있던 알론소가 강력한 발리로 연결시켰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뉴캐슬은 후반 15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자, 교체 카드를 이용하여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 했다. 18분, 게일을 빼고 호세루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경기는 반대로 흘러갔다. 후반 28분, 자파코스타가 얻어낸 프리킥을 마르코스 알론소가 그대로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차 넣으며 차이를 벌렸다. 3대0이었다.
여기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첼시는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캉테, 페드로를 빼고 암파두와 허드슨-오도이를 넣는 등 체력안배에 나섰다. 결국 첼시는 홈에서 완승을 거두며 16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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