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반짝 반짝 빛나는 원석이 또 하나 발굴됐다.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원진아 얘기다. 원진아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꿰찬 케이스다. 독립영화 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의 얼굴은 낯설 수밖에 없었고, 생소한 얼굴이 처음부터 주연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도 꽤 컸다. 그러나 원진아는 의외의 매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지워나갔다.
원진아는 극중 문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수는 붕괴사고 생존자 중 하나다. 밝고 씩씩한 미소 뒤에 붕괴 사고 트라우마를 감추고 괜찮은 척 살아가지만 내상은 점점 깊어졌다. 그러다 자꾸 강두(준호)와 부딪히며 제 본모습이 드러나고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원진아는 그런 문수의 감성을 잔잔하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튀려 하거나 오버하지 않고 캐릭터의 위치에 꼭 맞게 조금씩 자신을 꺼내보이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시청자는 적잖이 놀랐다. 무엇보다 준호와의 케미가 좋았다. 원진아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원수 같은 사이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또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으로 강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풀어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3단 키스'신에서는 강두의 기습 키스에 깜짝 놀라고, 곧 그가 감기에 옮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으로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배우 수애와도 닮은 청순하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페이스, 중저음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원진아는 첫 등판부터 자신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1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비결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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