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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OC와 CAS는 도핑 스캔들을 유발한 러시아 제재를 두고 좀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IOC가 징계한 선수들에 대해 CAS가 그 처벌 수위를 완화해주는 조치를 취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표방하는 '클린 올림픽' 의지가 CAS의 판결을 통해 희석되는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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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돌변했다. 1월말, 빅토르 안이 IOC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한 '러시아 출신 선수(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명단(169명)에서 빠졌다. OAR은 IOC가 보증하는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러시아 선수들은 금지 약물 의혹에서 깨끗하지 않다는 해석도 가능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때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의혹 실태를 폭로한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 보고서에서 도핑 의혹이 짙은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IOC는 빅토르 안 등의 출전 불가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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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CAS의 결정에 반발 성명을 냈다. 러시아는 징계 무효 처분을 받은 28명 중 현재 선수 13명과 은퇴 후 코치를 맡고 있는 2명까지 총 15명의 평창대회 참가를 IOC에 요청했다. IOC의 대응은 신속하고 빨랐다. '초청검토패널'을 꾸린 후 이틀 만에 15명에 대한 올림픽 추가 초청건을 검토했고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약물 자료를 재검토했지만 평창대회에 나올 만큼 깨끗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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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까지 시일이 짧아, CAS가 시간을 끌기 어렵다. IOC도 마찬가지 입장. CAS가 빅토르 안을 비록한 러시아 선수 쪽 손을 들어주더라도 IOC가 다시 자체 '초청검토패널'을 통해 거부하면 다시 출전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IOC는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세계에서 온 '깨끗한 선수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 32명의 러시아 선수들 중 추가로 출전 쿼터를 받을 경우 종목별로 메달 경쟁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또 이미 출전 쿼터를 받은 선수 중에서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 일단은 CAS가 빅토르 안 등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은 걸 풀어주는 게 우선이다. 안현수 등 러시아 선수들은 일본 같은 동북아 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평창의 초대를 기다리고 있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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