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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밤 10시 17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 3분 38초52의 기록으로 패했다. 3분37초32의 노르웨이에 1.20초 뒤졌다.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맏형 이승훈부터 막내 정재원까지 하나 된 혼신의 질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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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팀 리더' 이승훈은 백전노장이자 '월드클래스' 스케이터다. 쇼트트랙 출신의 코너링 능력과 5000m, 1만m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지구력, 경기 흐름을 영민하게 읽어내는 두뇌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치를 지녔다. 무엇보다 스케이트를 신은 후 24년간 흔들림없이 한우물만 파온 성실한 선수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띠동갑' 후배들이 그의 리딩에 따라 삼위일체가 돼 움직였다. 이승훈은 약속을 지켰다. 2010년 밴쿠버 1만m 금, 5000m 은, 2014년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3연속 메달의 위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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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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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사랑하는 아내,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후원사, 자원봉사자 분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결승을 타면서 몸이 많이 풀린 느낌이 들었다. 처음 두바퀴 리드할때도 좋은 기록이 나왔다. 4바퀴 이후에 속도가 떨어졌다. 그 부분에서 밀렸다. 노르웨이가 워낙 잘탔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아쉽지만 다음 올림픽에서는 이기고 싶다.
-후배들 컨디션은.
월드컵은 몇주에 걸쳐 시합을 하니까 체력이 떨어졌다. 다행히 올림픽에서는 그런 부분 보이지 않았고 준비 잘해줬다. 너무 고맙다. 든든한 레이스할 수 있었다.
-결승 앞서 한 이야기는.
하던데로 하자고 얘기했다. 재원이가 스타트 부분에서 걱정하더라. 편하게 마음 먹고 하라고 했다.
-현재 체력은.
한바퀴 돌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큰 힘과 자신감 얻는 것 같다. 매스스타트도 자신있게 하면, 물론 변수가 많지만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빙속 대표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후배들하고 우리 경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다. 다행히 후배들이 너무나 잘해줬다. 분위기는 안좋은게 사실이지만 남은 경기 있는 만큼 경기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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