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의 첫 등판이 미뤄졌다. 팀 전체에 퍼진 감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당초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류현진이 감기가 걸렸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감기에 걸린 것. 류현진과 함께 이날 경기에 출전이 예정됐던 몇몇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와 트레이너 등도 감기에 걸려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말 전염성 있는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최근 애리조나는 섭씨 20도를 넘기는 날이 별로 없을 정도로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여 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많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류현진이 감기에서 나은 뒤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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