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가 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축구 여자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년 알가르베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민아(고베 아이낙) 한채린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6분 러시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 감독은 전반 39분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대신 정설빈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교체.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아가 이금민(경주한수원)의 슈팅을 머리로 돌려 넣었다. 스코어는 1-1.
이어진 후반. 한국의 골 잔치가 열렸다. 후반 9분 한채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시키며 2-1 역전을 일궜다. 이어 후반 33분 정설빈까지 골 맛을 봤다. 윤덕여호는 3대1 쾌승을 거뒀다.
윤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뛰었다"며 "항상 신장이 좋은 상대 선수들과의 세트피스에서 실점한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호주도 신장이 좋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점을 고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3일 오전 4시 포르투갈의 파르샬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스웨덴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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