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장정석 감독, "우승?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by 이원만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지난 33일간 넥센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서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에는 피로감보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넘쳐 흘렀다. 지난 1월31일부터 4일까지 33일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치른 스프링캠프가 그만큼 잘 진행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심지어 장정석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선수단이 의기투합했다. 우리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 물론 '우승'에 대한 이야기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넥센 선수단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만난 장 감독은 "무척 잘 치러진 캠프였다. 지난해 부족했던 수비나 투수진 특히 불펜과 마무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조상우나 김성기 문성현 등 대부분 선수들이 미리 몸을 잘 만들고 와서 계획대로 진행이 잘 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장 감독은 팀에 새로 합류한 박병호와 에스밀 로저스도 캠프에서 매우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것도 같았는데, 빨리 적응하더라. 본인이 어려운 결정(한국 복귀)를 한 만큼, 심리적으로 다잡는 시간이 필요했다. 다행히 선수들과 잘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박병호의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장 감독은 박병호의 컨디션이나 페이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말할 필요도 없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에이스의 역할이 기대되는 로저스에 대한 평가도 곁들였다. 장 감독은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팀 분위기가 (로저스 덕분에) 밝아진 면이 있다. 또한 구위를 보니 '괜히 로저스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운드에서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은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장 감독은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부담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 좋기도 하다. 솔직히 캠프에서 선수들과도 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7위에 그친 아쉬움을 올해는 몇 배 이상으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