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현재 공연 중인 작품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을 사과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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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설립된 수현재컴퍼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황금연못' '리타' '엘리펀트 송' '에쿠우스' 등 화제작들을 잇달아 올리며 대학로의 신흥 명문 제작사로 발돋움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나 '자체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됐다.
수현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약속된 공연들은 진행하고, 이후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해 수현재컴퍼니를 폐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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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현재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에쿠우스'로, 각각 4월 15일과 같은 달 29일까지 공연한다.
한편, 조재현은 성추행 논란이 일자 지난달 23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또 교수로 재직 중이던 경성대 측에 사의를 표했으며, 10년째 자리를 지켜 온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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