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비가 안정된 효과다."
고양 오리온이 시즌 막판 한결 달라진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선두권 싸움중인 전주 KCC에 이어 한 단계 높은 8위 창원 LG마저 격파했다.
오리온은 6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전에서 101대74로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최근 LG전 3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상대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고, 27점차 대승 덕분에 골 득실에서는 오히려 3점 앞서게 됐다. 종합하면 오리온의 8위 역전 가능성이 생겼다는 뜻이다. 두 팀은 이제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오리온은 선수와 감독, 프런트 모두 '8위'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승리에 관해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 켈리가 일찍 나간 점도 있지만, 일단 우리 수비가 안정된 게 컸다"고 수비의 힘을 언급했다. 이어 "최진수와 허일영의 플레이가 무척 좋았다.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모든 것이 팀 플레이로 녹아들었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준 최진수와 허일영 플레이가 좋은 효과를 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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