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1~2월 전국 지역별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는 총 118만32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조선·제조업 불황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이 20.3% 줄어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 1~2월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지난해 1만4180건에서 올해 1만1298건으로 급락했다.
이어 ▲대구 11.2% ▲광주(광역시) 11.1% ▲전북 9.7% ▲부산 8.5%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전국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의 39%를 차지하는 서울도 5.3% 줄어 전국 평균 감소율을 넘었다.
반면 제주도(18.0%)와 충북(15.6%), 강원(12.3%) 등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이들 지역은 전체 구인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고 알바몬은 설명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알바 일자리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울산 중구로 지난해 대비 33.8%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알바 공고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동계올림픽이 치러진 강원도 평창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9%가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경기 뿐만 아니라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도 알바 구인 공고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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