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과거 막대했던 행동에 매니저가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지적 지적 시점' 이영자, '전지적 밉상 시점' 전현무, '전지적 감독 시점' 송은이, '전지적 질문 시점' 김생민, '전지적 검색 시점' 양세형, '스페셜 참견 군단' 유병재, 강성아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자는 과거와 현재의 매니저를 떠올리며 "자꾸 매니저가 그만 두더라. 예전에는 매니저가 다 해주는줄 알고 마음껏 신경질내고 화내면 되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급히 인성을 바꿨다. 두 번까지 참다 세 번에 폭발하긴 하지만 매니저를 이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25번째 매니저부터 존댓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방송을 보면서 운전하는 매니저의 모습을 처음 봤다. 늘 운전하는 뒷모습만 봤는데 방송에서 내가 하는 말에 반응하는 매니저 얼굴을 보고 너무 놀랐다. 내 말을 전부 귀담아 듣고 눈치보며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너무 일방적이지 않았나 반성했다. 내가 뒤에서 보듬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반성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전현무, 김생민, 송은이, 양세형의 진행으로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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